정재영 시집, 내 고향 ‘마이산’
정재영 시집, 내 고향 ‘마이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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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산

 정재영 시인이 최근에 시집 ‘마이산’(문학수첩·10,000원)을 출간했다.

 시인의 15번째 시집으로 자연 친화적인 언어를 통해 자신의 근원지인 고향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정서적 랜드마크인 마이산의 이미지가 단형시라는 형식과 짧은 시어의 사용으로 더욱 부각된다.

 고향이라는 주제를 언어 예술로 승화시킨 시인만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는 언어의 긴축미를 되살려 고향의 정서를 전해준 시인의 의도와도 직결되며, 누구나 지니고 있는 고향이라는 보편적 감성에 마이산이 갖는 향토적인 특수성까지 더해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업이다.

 정재영 시인은 1998년 조선문학과 2005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흔적 지우기’, ‘옹이 속의 나무테’, ‘소리의 벽’ 등 다수가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조선시문학상과 기독시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회 시인상, 미당시맥상 등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문인기념공원 추진위원을 맡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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