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개관
순창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개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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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문화의집에 장난감 도서관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문화의집 1층에 4억여원을 들여 장난감 도서관을 조성하고 27일 황숙주 군수와 김종섭 군의장, 어린이집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개관식을 했다.

 군이 장난감 도서관 건립에 나선 이유는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난감을 대출해줘 부모들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또 가정에서 사기 힘든 다양한 장난감을 갖춰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함도 건립 배경이다.

 실제 이날 개관식을 한 장난감 도서관에는 영유아의 성장에 맞춘 335종에 988점의 다양한 장난감이 비치됐다. 특히 장난감 대여실과 액션볼 놀이실, 역할 놀이실, 장난감 소독실도 갖췄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북 카페와 수유실로 들어섰다.

 본격적인 장난감 도서관 서비스는 운영 점검을 마친 후 새해 1월2일부터 시작한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일반회원 2만원, 어린이집 등 시설회원은 인원수에 따라 3만원∼5만원까지다.

 생계·의료급여수급권자와 1∼3급 등록 장애인(부모 또는 아동) 등은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해 취약계층에 대해 배려도 했다. 세 자녀를 둔 가정도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장난감 도서관은 아이들이 새로운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 창의성 등을 키우고 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도 얼어주는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갰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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