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AI발생 즉시 닭, 오리 사육농가는 물론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3개소)와 이동통제초소(6개소)를 설치해 공무원, 군부대, 민간인을 1일 65명을 투입, 24시간 운영하는 등 심각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14개 읍·면 가금 전담공무원들이 농가단위 소독설비와 그물망 보수, 발판소독조 점검, 전용장화 갈아 신기 등 매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 4개소의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탐조객 등의 출입을 통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군은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거점소독시설(3개소)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현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 철새 개체수가 날로 증가됨에 따라 탐조객들이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 주말에는 출입통제초소 5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 차단방역상태점검,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AI 차단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농가단위의 철저한 소독과 농장 방문금지, 발판소독조 점검, 전용장화 사용, 임상예찰활동 등 방역 수칙 준수로 AI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청정한 고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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