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땅콩 명품화 사업 추진 박차
고창군 땅콩 명품화 사업 추진 박차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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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땅콩사업의 재도약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26일 박우정 군수, 대성농협 박윤규 조합장을 비롯한 땅콩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송면 대성농협 땅콩 저온저장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창군은 전국 땅콩 생산량의 7%를 차지하고 있으나 저온저장시설이 부족하여 품질관리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저온저장고 신축(330㎡)으로 땅콩 출하 수요조절과 가격 안정이 가능해졌다.

 군은 땅콩 소규모 주산지 연계 통합 마케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 3억원의 사업비로 32ha의 땅콩단지를 조성해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생산비 절감 농자재 ? 농기계, 저장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땅콩(싹나물)이용 치유음식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을 실시해 땅콩을 이용한 치유음식 레시피 개발과 제품의 유통 채널 다양화 통한 소비확대를 도모했다.

 더불어 신품종 신팔광 종자 보급 등 다수확 재배기술로 30%정도 수확량을 증대시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땅콩이 전국 주산지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중국산 등 수입 땅콩에 맞서 고창땅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교육, 제품 개발 및 상품화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내년에도 6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땅콩 가공제품 개발 및 가공시설 보완 등 땅콩 명품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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