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해 연하장은 어르신들이 색종이를 접어서 오려 붙이고 반짝이를 붙이는 등 직접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여러 가지 색의 색동저고리 모양을 가진 나만의 연하장을 만들었다.
이에 그룹-홈 지원팀에서는 색동저고리 모양의 새해 연하장을 가족들을 대신하여 어르신들에게 ‘2018년에는 더 큰 희망과 큰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기분좋은 일들만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온화함이 넘치는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 연하장을 보냈다.
색동저고리 연하장 만들기는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만들기 과정을 통하여 신체적인 활동뿐 아니라,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대한 역할 참여를 넓혀주고, 정서적인 유대감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화된 사회에서 sns와 e-mail의 발달로 인하여 손 편지에 대한 향수가 잊힐 때쯤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기다림’이라는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540-1338 (그룹-홈 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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