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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 저개발·저성장 발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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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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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실질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경제성장률)은 0.9%로 2015년(0%)에 이어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대구(-0.1%), 경남(0.5%) 다음으로 낮았다.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2.8%)에 못 미치면서 전북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된 모습이다.

 전북의 지역내총생산은 46조 8,80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으나 17개 시도 중 12위로 집계됐다. 전국 비중 2.9%로 2% 경제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북지역의 1인당 개인소득은 1,625만 원으로 전년(1,594만 원)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평균 1,785만 원의 91.0%, 가장 높은 서울 2,081만 원의 78.1% 수준이다.

 전북 경제성장률과 지역내총생산, 1인당 개인소득 지표를 살펴보면 전북경제가 여전히 개발이 낙후되고 성장이 정체되면서 도민들의 소득이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북 성장의 정체 요인으론 산업의 낙후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전북지역 산업비중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이 8.1%, 제조업 27.4%, 건설업 6.4%, 서비스업 54.6%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어업 비중이 높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떨어지는 산업구조다. 전북도가 삼락농정의 기치를 내걸고 특화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나 경제성장을 이끌기엔 한계가 있다.

 전북경제 성장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전략산업 육성과 신성장동력의 창출이 요구된다. 2016년 전북경제의 부진은 농림어업(-3.8%)과 건설업(-5.4%), 제조업(0.1%) 등 주요 업종의 성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이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산업의 육성은 물론 취약한 제조업의 투자와 창업을 촉진하고, 4차산업 혁명에 맞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다. 저개발, 저생산, 저소득의 악순환을 벗어나려면 새만금 개발 속도전과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등 지역개발의 가속화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전북의 변화를 이끌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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