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산타축제 성황리 마무리
임실산타축제 성황리 마무리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12.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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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첫 겨울축제인 '2017 임실 산타축제'가 강추위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가을축제인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겨울축제인 산타축제의 주무대로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 축제의 랜드마크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산타축제에는 3만5천여명이 찾아 크리스마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했다.

추운 겨울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7 임실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마련하기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진행했다.

산타축제는 군민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나눔·문화행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임실만의 추억'으로 녹였다.

산타축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도 불구하고 멀리서도 임실을 찾는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첫날인 23일에는 개장식과 함께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공연과 산타플래시몹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자현악공연, 칵테일공연, 마술공연, 삐에로공연, 산타게임 등의 행사가 잇따라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7명의 산타를 찾아라' 이벤트는 선물을 주고 싶은 사연을 접수받아 17명을 선정하고 사연소개와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증정해 산타축제의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전했다.

성탄 이브인 24일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많은 관람객들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가득 메웠다.

순천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한 관람객은 "겨울비가 많이 내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놀랐다"며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정말 많아서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 진입로에 차가 막힐 정도 많은 인파가 찾았으며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산타 경연대회! 내가 산타야!' 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음악과 댄스, 공연 8개 팀이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했다.

심 민 군수는 "처음 개최한 임실 산타축제에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가을축제인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에 힘입어 겨울축제인 산타축제의 관광객 호응도가 높아서, 앞으로 좀 더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더 개발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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