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4년간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4천206건이 발생해 24명이 사망하고 248명이 부상했으며, 올해도 용접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9명(10월 말 기준)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안전관리 담당자 지정 배치, 불티 비산구역 내 가연성 물질 정리정돈, 불티 비산방지 덮개, 용접방화포 설치 등 불티 비상방지 조치, 안전모·앞치마·내열성장갑·용접보안면 등 보호구 착용을 권고했다.
또한 공사 중 소방시설 무단 폐쇄·차단 금지, 작업장 주변 소화기, 건조사 등 소화시설 비치, 소화설비(소화기, 소화전 등)비치 및 소방시설 활용 교육 실시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용단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기를 사용하는 관계자들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등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작업 시에는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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