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아름다운 하모니, Go Together!'란 슬로건 아래 전교생이 반별로 참가하는 이 합창대회는 고창고등학교에서 10여 년 전부터 오랜 전통을 가지고 매년 이어 내려오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올해는 고창 예술의 중심지인 고창 문화의 전당을 대여하여 학생들에게 음악 예능 발표의 장을 마련해주었다.
합창은 반별로 지정곡 1곡과 반 나름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유곡 1곡씩 부르는 것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음악시간과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하였다. 이러한 음악활동은 학생들의 정서순화를 도모하고 친구 간에 우정도 돈독히 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올 한해 '학교폭력 Zero!'로 나타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하고 있다.
합창제라는 학급 전체 구성원들의 화합을 나타내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배우고 아름다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합창을 통해 자신의 꿈과 그러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 스스로에게 합창제는 빛나는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김정근 학생회장은 "합창대회를 통하여 즐겁게 노래 부르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연습기간을 통해 친구 간에 정을 쌓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체험 무대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대회 결과는 1학년 6반과 2학년 5반이 재미있는 율동과 창의적인 연출로 금상의 영예를 차지하여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고창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고창군 최초 혁신고등학교로 지정되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학교로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하는 <꿈테마 명품 행복학교>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