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농업예산 지킴이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농업예산 지킴이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2.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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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농업 예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올 정기국회에서 최근 쌀값 회복으로 불용이 예상되는 쌀 변동직불금 감액분 4천100억원을 대단위농업개발, 수리시설개보수 등 농업분야 SOC사업에 배정될 수 있도록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재현 예결위원장 및 3당 간사 등과 수차례 면담하는 등 이번 예산심사과정에서 홀대받는 농업분야 예산 확보에 기여했다.

 이 때문에 전북도의 내년도 농림수산분야 국가예산은 7천207억 원으로 전년대비 6.8%(458억원)가 증가되었으며,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80억원), 말산업특구(20억원), 장내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2억원), 국제종자박람회 개최(2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30억원) 등 의 사업이 증액 반영됐다.

  특히,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전북 말산업특구 지원사업'이 신규 반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지역 신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장내 유용미생물 은행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비 반영으로 향후 4년간 300억 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두 사업은 예결위 최종 심사과정에서 기재부의 반대로 확정되지 못하다가 막바지에 정 의원이 해당 실무 담당자를 직접 만나 설득하면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국가 전체예산 대비 3% 수준에 불과한 농업 예산 증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전북지역이 한국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첨단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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