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탄 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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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전주 이계순 동화속 동화세상 어린이집 원아들이 촛불에 불을 밝히고 케롤 연습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김얼 기자
“아기 예수님은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도내에서는 각 교회와 성당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동시에 열게 된다.

 도내 각 예배당 곳곳에서는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성극과 찬양 등을 통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되새기게 된다.

 전주 바울교회와 태평성결교회, 서문교회, 동부교회, 중부교회, 온누리교회 등 전주권 교회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성탄 전야 행사를 포함해 성탄절 당일인 25일 오전과 오후에는 각 교회에서 성탄 예배와 기념 음악회, 찬양의 밤, 교회 학교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천주교 전주교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작은자매의 집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중앙성당에서 국경을 초월해 이주민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성탄 기념 행가가 마련된다.

 기독교와 천주교의 각 교계 인사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며 동시에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게 된다.

 기독교와 천주교의 각 교계 인사들은 또한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세상 속의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는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힐 예정이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최원탁 전주 현암교회 목사는 “성탄절은 인류가 죄와 허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서 이 세상에 아기 예수가 탄생하신 소중한 날이다”라면서, “단지 상업성에 치우친 문화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보다는 어둠을 비추는 빛으로서 예수 탄생을 알리기 위한 트리를 세우고 성탄 카드도 나누면서 예수님의 참 사랑을 깨닫는 귀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천주교 전주교구 주교도 올해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우리를 위해서 당신 자신을 작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그분께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모두가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 더불어서 기쁨도 가득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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