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각기관·단체·개인 사랑의 나눔 이어져
정읍 각기관·단체·개인 사랑의 나눔 이어져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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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면 남산마을 귀농인 고현수(66)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쌀 2천㎏을 정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고씨는 서울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다 6년 전 정읍인 고향으로 내려온 귀농인이다. 오래 전부터 익명으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고씨는 정읍으로 귀농한 후에도 올해로 6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 씨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기탁된 쌀이 더불어 사는 정우면을 만들어가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장청년회(회장 이상연)는 지역 내 19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라면, 커피 등)을 내장상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농소동생활안전협의회(회장 박정식)가 20만원을 기탁했다.

▲정모씨가 익명을 요청하며 쌀 10포(20kg 기준)를 기탁했다.

▲농소동 소재 서광교회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북면 태양주유소(대표 최대기)에서 지난 19일 100만원을 기탁했다.

▲쌍화차거리 운영위원회(회장 이공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170만 3천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온정 나눔에 동참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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