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론 활용 AI 차단방역 ‘총력’
군산시 드론 활용 AI 차단방역 ‘총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2.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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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방역소독으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아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20일부터 드론을 동원해 관내 대규모 가금사육농가 및 주변 소류지에 대한 대대적인 항공 방역소독을 벌여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거점시설 설치, 군 제독차·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활용한 소독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특히 필수 방역 장소인 축사 지붕과 철새도래지인 저수지와 습지 등은 방역 차량과 인력 접근이 어려워 방역 당국을 애태웠다.

 하지만, 이날 드론을 이용한 방역은 축사 지붕이나 산야 등 방역차량 접근이 어렵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공중에서 효과적으로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등 방역소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농정과 채긍석 과장은 “군산이 AI청정 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금강 철새 도래지 등 철새 출현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동원해 일반 방역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방역 반경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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