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 규모 식품분야 핵심사업 발굴한다
6천억 규모 식품분야 핵심사업 발굴한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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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사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
▲ 전북도민일보DB
전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전북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사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 6천억원 규모의 식품분야 핵심사업 발굴에 나섰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 식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분과를 구성해 11월까지 4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같은 협의를 통해 핵심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확대조성(민자 3천500억원) 및 농식품비즈니스센터 구축(국비 1천500억원)을 위한 2단계 사업과 산업단지 개념이 아닌 식품이라는 특성에 맞춰 생산·제조·구매·체험이 가능한 국가식품클러스터 FOOD-PARK 건립(190억원)사업을 발굴했다.

더불어 도내 결집된 5대 클러스터를 한국식품연구원을 중심으로 농기계·종자부터 첨단농업·식품까지 국내외 연관산업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수행을 위한 농식품융합지원센터사업을 발굴해 국내 연구인프라 및 역량을 결집, 농식품·바이오·종자산업 등 기업수요 연계형 R&D를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연계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500억원을 요청했다.

후속 연계사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시스템 및 냉동·냉장·저온 보관 창고가 가미된 식품기업 공동활용 종합처리센터(355억원)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에 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해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사업의 체계화, 국가적 사업추진 논리성(당위성) 강화 및 5대 클러스터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문용역에도 포함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 및 식품기업에 폭넓은 수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힌 후 “이로 인해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아시아 농생명 허브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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