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문의 활발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문의 활발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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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혁신도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그동안 분양이 저조했던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에 대한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완주군과 클러스터 용지 매매협약을 통해 75.22% 분양율에 머무르고 있던 산·학·연 클러스터용지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3개 공공기관과 국가기관 등의 꾸준한 매입문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이전으로 12개 기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혁신도시 시즌2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전북개발공사가 최근 감정평가를 통해 평당 분양가를 낮추면서 토지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클러스터용지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내생적인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성장의 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혁신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분양공급절차는 입주희망기업이 관리기관(전라북도, 전북개발공사)에 입주신청을 하고 입주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신청자가 전북개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 내에는 이전기관 관련 업무·연구시설, 농생명관련 연구개발 및 영화·방송제작업, 지식서비스산업, 교육·훈련 서비스업, 지구단위계획 허용용도 업종(벤처,소프트웨어,창업보육센터 등)이 입주할 수 있다.

클러스터용지의 공급가는 ㎡ 당 30만원(조성원가이하)으로 법인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토지대금 2년 이상 분납(무이자)으로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게 개발공사 측 설명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예산 확보문제로 매입이 지연되었지만 연초 입주심의와 함께 토지매입이 이루어 질 것“ 이라면서 ”어느 곳이든 쉽게 연결되는 교통망, 산업, 교육, 문화, 환경 등 수준 높은 각종 인프라 제공과 혁신도시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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