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변 동창마을 사업
완주군, 만경강변 동창마을 사업
  • 장정철기자
  • 승인 2017.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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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2> 완주군
완주군이 전북지역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새정부 출범 후 국토교통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완주군의 ‘만경강변 햇살 가득 동창마을’사업이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 10월 주거지 지원형으로 공모했고 11월 현장실사 및 컨설팅과 종합평가, 국토교통부의 중앙 검증단을 통한 사업의 적격성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봉동읍 용봉교∼봉동교일원 만경강 주변 지역(면적 99,098㎡)에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168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봉동읍 만경강 주변지역을 특화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비록 주거지 노후도는 심각하나 전북권 연구 산업단지가 인접, 주거수요 확대로 공공공간 개선과 근로자 거주공간 확보로 재생사업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만경강이 조망되는 동창 건축마을, 외국인 근로자도 살만한 동네, 로컬푸드의 글로컬 푸드화, 한길, 한마음 주민공동체 조성의 4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 사회통합의 목표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은 청년창업임대주택,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만경강변 꽃물들이기, 만경강 친환경마을 조성 등이며, 지역특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완주군은 글로벌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대상지내 노후된 모텔을 리모델링해 단기 거주지가 필요한 산단 근로자와 외국인근로자에게 마을기숙사를 제공해 안정적 거주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다.

이렇게되면 당장 임대주택 50실 확보, 유입거주 인구 120명 등 주택환경개선, 청년 및 어르신 일자리 등 32명 직,간접 고용창출은 물론 복합적 공간 창출과 주민화합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조로 만경강변 지역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인구 15만 자족도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사업 첫해인 내년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수립용역을 진행해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확정 승인 받은 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장정철 기자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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