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 공중보건의 배정
군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 공중보건의 배정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12.2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이면 군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정될 예정이다.

20일 전북도와 박재만 도의원에 따르면 군산지역 소아응급환자의 야간 및 휴일 진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군산의료원과 협의해 내년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제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군산·남원·진안지역의 공공의료원에 평일 24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도내 378명에 이르는 공중보건의 중 1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도내 군산·남원·진안의료원에 우선 배치하도록 조정해 인력을 활용하면 전북도가 특별한 예산지원이 없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었다.

박 의원은 “군산지역은 대형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공휴일에 연 1100건 이상의 응급 소아 환자들이 인근 전북대와 원광대 병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적으로 군산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를 배정하기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남원, 진안의료원에도 확대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