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고창군 공무원 노동조합 실무교섭위원회 개최
고창군·고창군 공무원 노동조합 실무교섭위원회 개최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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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과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이 ‘2017년 단체교섭 협의를 위한 상견례 및 제1차 실무교섭위원회’를 가졌다.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안남귀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상견례는 노사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단체교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실무교섭에 앞서 진행하는 제1차 본교섭으로써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상견례에 이어 진행된 제1차 실무교섭은 노조측이 요구한 쟁점 교섭안 12건에 대해 노측의 제안 설명과 사측의 입장설명에 이어 조문별 실무교섭이 진행됐다.

 주요 쟁점 교섭안은 ▲보직순서 및 근무지 원근순환 원칙준수 ▲자체감사 주기 2년에서 3년 변경 ▲당직근무수당 인상 ▲법률과 조례에 근거한 비상근무 실시 등 총 12건으로 평소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이나 고충사항을 수렴하여 반영했다.

 군은 노조가 요구한 교섭안 중 일부가 법령 등의 개정을 필요로 하거나 비교섭 대상이 포함돼 있지만,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협약체결시까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노사간 단체교섭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단체교섭이 노사 양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와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남귀 위원장은 “교섭요구안에 대해 노사양측이 원활하게 합의점을 도출하여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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