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비봉면 독거어르신 식사대접
완주 비봉면 독거어르신 식사대접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2.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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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비봉면이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독거어르신을 위해 영화관람과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20일 비봉면은 비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독거어르신 15명을 초청해 ‘행복동행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봉면 맞춤형복지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의 소외감과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영화 관람은 둔산리에 위치한 완주 휴시네마 영화관에서 이뤄졌으며, 북한군이 남한에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강철비’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둔산리 ‘하서방 칼국수’에서 후원하는 따뜻한 칼국수를 대접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김영란 대표는 “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어르신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와 더불어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비봉면 내월리의 홍모 할머니는 “혼자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던 영화를 보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으니 나들이 하는 기분이 나서 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춘만 비봉면장은 “영화 한번 제대로 관람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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