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과학부, 구천동농협이 주관한 이날 평가회는 잡곡류 재배를 위한 기술 및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라북도 밭작물 거점단지 운영 시·군 담당자들과 구천동잡곡연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정기열 연구관으로부터 △조와 수수, 기장 재배 기술교육을 듣고 국립공원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박회만 연구관이 진행하는 △기종별 구조와 특징, 효과안내 및 작업시연에 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내용과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농가들은 "무작정 농사만 짓는 게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생산력을 높이고 품질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잡곡 농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서 잡곡산업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잡곡생산 규모는 50ha 113농가로 연간 8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천동잡곡연구회를 통해 '굿 잡'브랜드가 개발됐으며 제3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를 통해 '조, 기장, 수수' 소포장 세트 시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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