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에 따르면 장자도에서 말도섬간 사람과 배를 실어 나를 ‘차도선(선명: 고군산카페리호)’이 새로 건조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한다.
지난 1998년부터 운항한 장자훼리호를 대체할‘고군산카훼리호’는 총 25억원의 국비가 투자돼 최대 승객 178명이 타고 승용차 11대를 적재할 수 있다.
특히, 이달 28일 고군산연결도로 전면 개통에 맞춰 기존 군산~말도 항로를 장자도~말도로 조정함으로써 운항시간이 종전 120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된다.
따라서 이 카페리가 운항에 들어가면 도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조측량선 ‘진포누리호’가 21일 취항식을 시작으로 군산항 수심 측량에 돌입한다.
‘진포누리호’는 총 29톤에 최대속력 14노트로 ‘이미지 소나(물속에 있는 물체의 이미지를 형상화시켜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장비)’등 여러 최첨단 항해 장비가 장착됐다.
홍상표 청장은 “신조 여객선 및 측량선의 취항으로 도서민의 안전과 편의증진 및 군산항 항만안전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차질없는 운항준비와 선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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