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효과만점’
전주형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효과만점’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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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육성해온 전주성장사다리 기업들이 수출과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19일 전주 터존부페에서 50여명의 성장사다리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주 강소향토 성장사다리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올해 진행 성과보고와 성공사례 기업발표, 내년도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올해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소기업과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기술혁신 R&D역량강화 시제품제작, 생산기반 공정개선,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 기업경영비즈니스, 기업직무 역량강화 지원, 표준화 인증지원 등을 지원해 기업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탄소기술원이 올해 성장사다리기업들에 대한 성과조사를 한 결과 참여기업들이 전체 수출액은 11억4000만원, 매출은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용인원도 14.1% 증가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제 이 사업에 참여한 (유)씨엠에프엔비는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시장 진출에 성공해 수출분야 성공사례ㄹ르 발표했다.

 또 ㈜이지컴퍼지트는 전년대비 약 3배가량 매출이 증가했는가 하면 올해 12명을 신규 고용한 (주)이지컴퍼지트는 고용창출분야 우수사례로 소개돼 참여한 기업들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2017년 성장사다리기업 38개사를 모집한 후 8월에 성과창출 업무협약을 갖는 등 지역 기업 기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탄소기술원은 참여기업들을 대상을 R&D연계 시제품제작 7개 기업, 공정개선 5개 기업, 마케팅지원 18개 기업, 기업경영 비즈니스지원 6개 기업, 표준화/인증지원 2개 기업 등 총 38개 기업을 지원했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올해 열심히 노력해준 모든 성장사다리기업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전주지역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해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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