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독거노인 자원봉사 실시
진안군 안천면 독거노인 자원봉사 실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12.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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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안천면(면장 정홍기)은 지사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할머니 댁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몸이 불편한 장모 할머니 댁은 각종 생활용품을 집에 보관하여 거주 공간이 협소하고 청소를 수개월간 하지 못해 집안 구석구석 썩은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오물, 쥐 배설물 등으로 생활환경이 비위생적인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안천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데쯔꼬) 회원 10여명은 자원봉사 지원을 받아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집안에 묻은 오물, 곰팡이 제거, 냉장고 세척 등 집안청소와 집주변 쓰레기를 수거하여 마음 편히 가족이 지낼 수 있도록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장모 할머니는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집 안팎을 청소해주어 이제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마워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할 계획이다”며 “자원봉사는 도움을 받는 것보다 봉사하는 사람의 마음이 더 뿌듯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홍기 안천면장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천면은 앞으로 체계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발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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