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8년 예산 6,481억원
남원시 2018년 예산 6,481억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1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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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두배 증가
남원시 예산규모가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남원시 예산은 6,481억원(일반회계 5,937억원,특별회계 545억원)으로 지난 2008년 3,583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10년 사이 2,898억원이 증가했다.

남원시 예산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주요 요인은 의존재원(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가예산인 지방교부세 3,044억원을 확보해 남원시 2018년도 총예산의 47%를 차지한 수치는 남원시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국가예산늘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원시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환주 남원시장과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분석됐다.

남원시는 내년 예산을 남원시 발전에 꼭 필요한 분야인 농림분야 1,533억원(23.7%), 사회복지 분야 1,458억원(22.5%), 환경보호분야 765억원(11.8%),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78억원(7.4%), 문화 및 관광분야 442억원(6.8%)등이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 80억원, 교룡대로 개설 30억원, 신정대로 개설 30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농촌 활력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210억원을 투자하고 대통령 정책과제에 포함된 가야사 연구·복원과 남원읍성 복원사업 25억원, 가야문화유산 발굴조사에 12억원을 들여 동부권 문화유적 역사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8년도 당초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배분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기반시설에 중점 투자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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