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하반기 조직개편 추진 중
전북도, 하반기 조직개편 추진 중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12.18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조직 재설계와 정원 조정을 바탕으로 한 현실성이 있도록 하반기 조직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이날까지 ‘조직개편을 위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은 기능중심의 조직 신설과 정원 증원이다.

현행 12실국 55과 229팀에서 ‘세계잼버리추진단(과)’, ‘동물방역과’ 가 신설되면서 57과 232팀으로 늘어난다.

균형발전팀 기능조정 및 자금관리 사무이관 등에 따른 업무분담 및 정원조정이 그 이유다.

세계잼버리추진단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종합 기획·조정, 조직위 구성, 특별법 완성, 홍보·행사 유치, 예산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동물방역과에서는 구제역 방역대책 수립 및 추진, 법정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방역에 관한 사무, AI 방역관리지구 관리 및 지도·감독, 축산물브랜드 조직화 및 규모화 등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아울러 3천812명이던 정원도 3천885명으로 73명 증원된다.

소방직이 46명 늘어나고 동물방역 인력 11명을 포함한 일반직도 27명 추가된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9일 시행된다.

내년 민선 6·7기 교차를 앞두고 하반기 인사는 소폭 개편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측면과 잼버리 성공 개최를 고려한 결정이다”며 “인력 재배치를 포함한 구체적 인사는 내년 초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