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안상엽)가 예방 순찰 중에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6일 경위 김용오·문기영은 삼례읍 일대 절도 예방 순찰 중 우연히 비닐하우스 내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량 내 비치된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해 6개동(3억 상당 딸기 하우스) 의 재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이 화재는 딸기 수확 출하로 인해 새벽 4시경 작업을 하기 위해 연탄화덕을 교체 한 연탄재가 인근에 있는 폐비닐로 옮겨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엽 완주경찰서장은 “순찰은 경찰의 본분이다. 하지만 사소한 일도 지나치지 않음을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 힘써준 직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안전한 완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완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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