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하헌경)는 고유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정읍시, 순창군소재 12가구에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산물 1톤 트럭 12대분의 땔감을 나눠주었다.
관리소는 산림자원의 육성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중 생산된 10㎝이상의 목재는 산업용재로 매각하고 나머지 작은 목재를 수집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와 버려지는 산림자원 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와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과 효사랑 등 배움의 기회제공도 되고 있다.
땔감을 지원받은 김모(81)할머니는 “몸이 불편해 산에 나무 하러 못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산림청의 도움으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헌경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등 화목연료를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숲가꾸기를 하면서 버려지는 산물 등을 연말까지 모아 추가로 땔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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