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월부터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전립선암 표지자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환자를 발견해 상급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유질환자 14명은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만 50세 이상 70세 이하 순창군민 403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군에서는 내년에는 대상자 연령기준을 50세∼75세 이하로 500명을 확대 조정해 많은 군민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 방법은 설문지 작성 후 혈액검사(전립선암표지자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는 1주일 이내에 유선으로 본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남성의 10대 암 가운데 5위인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50대 이상은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중년 남성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순창군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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