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추울수록 뜨거워지는 온정
무주군, 추울수록 뜨거워지는 온정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12.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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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18일에도 장학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민들이 성금전달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부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은순)에서는 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식당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최은순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니까 우리 지역아이들이 기 펴고 당당하게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도 똑같더라"라며 "땀 흘려 모은 성금이 우리아이들에게 유익하게 쓰일 생각을 하면 마음이 흐뭇하다"고 했다.

 또 산채농장(대표 유상근)에서 300만 원을, 무주읍주민자치위원회(대표 박인기)에서 1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상근 대표는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이렇게 연말에는 지역에 함께 사는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박인기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날이 추워질수록 외롭고 힘든 우리 이웃들이 큰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전달된 장학금은 관내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무주군에 접수된 이웃돕기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주군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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