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이장, 종교인, 집배원, 면장, 사회복지공무원 등 11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 선정 회의 중 20가구가 추천되어 당초 목표인 17가구를 초과하여 3가구를 탈락시켜야 할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 마이산 탑사 주지인 진성스님이 개인적으로 3가구를 지원하기로 하여 추천된 20가구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LED전등 세트 지원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생각하여 눕거나 앉아서도 불을 켜고 끌 수 있도록 리모컨을 함께 지원하여 사용이 편리하도록 배려했다.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불이 어두워도 전등을 갈기가 불편하여 그냥 지냈는데 온 세상이 다 밝아진 느낌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마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인준 위원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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