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이웃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군산지역 이웃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2.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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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그늘진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시 전역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18일 ‘군산 60대 축구회(회장 정철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군산 60대 축구회’는 60세에서 69세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군산지역 동호인들이 매일 새벽에 모여 축구를 통해 건강을 다지는 클럽이다.

 정철희 회장은 “미력하나마 추운 겨울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야면 로타리클럽(회장 이동현)은 대야면 소재 5세대에 시가 90만원 상당의 연탄 1천500장과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2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동현 회장은 “겨울철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동참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와 자녀교육의 현장이 됐다”며 “연탄배달이 몸은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어르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성하의료재단 누가병원(이사장 오수연·대표원장 정동규)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등유 쿠폰을 조촌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동규 대표원장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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