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정부 출범 후 200여 일간 국정운영계획을 정하고 재정전략을 마련해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도 발굴·기획해야 하는 데 이 중요한 일을 맡을 곳이 정책기획위원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 속에서 새 정부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해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위원회는 각 행정부처, 연구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각 정당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도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이어진 토론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일자리중심경제 등 서로 강조점이 달라 보였던 정책들을 '사람중심경제'라는 큰 틀 아래서 종합적,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