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정읍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과소장 30명과 지표담당자 32명 등 62명이 참석했다.
김시장은 이날 12개 부진부서로부터 실적 향상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참석자들은 특히 내년 정부의 지자체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조치로, 비교적 부진한 지표 45개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했다.
김시장은 보고회에서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업무를 추진하다보면 외부의 평가가 좋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92명의 지표담당직원들이 평가에 만전을 기해 우리 공직자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외부평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합동 평가와 관련해 직원 워크숍과 컨설팅을 가짐은 물론 부시장 주재 보고회를 3회에 걸쳐 개최했다.
또 근무 평정 시 우수실적 달성 지표담당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성과평가 시 부서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시는 민선5기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 3년 간 1위를 차지하여 전라북도 종합감사를 유예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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