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7년도 대중교통정책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전주시, 2017년도 대중교통정책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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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전라북도가 선정한 '2017년도 대중교통정책추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15일 부안 모항해나루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 시·군 건설교통공무원 워크숍'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교통정책추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60여년만의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전면 시행을 비롯해 모심택시·관광택시 운영 등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온 점,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인 이지콜 운행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정책 전반에 걸쳐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써온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실제 전주시는 지난 2015년 2월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를 시작으로 완주군과의 지간선제를 전제로 한 노선개편 관련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시민들의 실제교통수요와 변화된 이동패턴에 맞춰 60년만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공모사업에 참여,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20개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발인 맞춤형 모심택시를 하루 60차례 운행해 총 2천577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또 지난 4월 13일부터 운행된 15대의 모심택시는 최근 모심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99%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광택시 운행 및 지난 5월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일정에 맞춰 3경기 45대의 1994번 특별노선도 운행하기도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전주시내버스와 택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이 더 이용하기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대중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발이 되고 이용하기 쉬운 대중교통 기반 조성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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