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웨딩 촬영
싱글 웨딩 촬영
  • 이상윤 논설위원
  • 승인 2017.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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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결혼 건수는 줄어들고 혼인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에서 인구감소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1년 5290여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한다는 전망은 이제 나온 경고가 아니다.

 ▼ 지금 우리나라는 2000년도 이래 가장 낮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oecd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편이다.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가면서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결혼을 피하고, 취업난을 겪고있는 남성들은 가정을 꾸려나갈 능력부족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져가고 있다.

 ▼ 이러한 인구감소는 우리사회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물론 저출산의 현상은 우리나라 뿐이 아닌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고있다. 우리나라가 더욱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의 "크리스틴 리가르드"총재가 오늘날 한국사회 현상을 보고 "집단 자살사회같다"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 이화여대생들과 자리한 간담회에서 결혼과 출산이 직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걱정을 듣고 한탄했다는 전언이다. 최근 우리사회에 새로운 풍조가 생겼다.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결혼이 늦어지는 여성들의 "싱글 웨딩촬영"이라고 한다. 나이가 더 들기전에 웨딩 드레스 입은 사진 한장쯤은 갖고 싶다는 심정에서라는데 요즘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일본 등 동남아 등 여행지를 찾아 촬영하는 여성들이 많다고한다. 그러다보니 비혼족(비혼족)들을 대상으로 "싱글 웨딩촬영" 전용 업체가 늘고 문의도 쇄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비혼족 모임으로 협동조합도 만들어 활동이 활발하다는 소식이다. “한국이 집단 자살사회 같다"는 "리가르드" 총재의 한탄이 무서운 경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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