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24명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에 모여 돼지불고기와 김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또 43개 마을 저소득층 150가구에 직접 배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이번 지원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과 황호년 위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위원들은 추운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질 좋은 돼지고기를 선별하고, 최상의 재료로 불고기를 만들어 포장까지 온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반찬을 지원받은 85세의 한 어르신은“멀리 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곁에서 돌봐주는 지역주민이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현순 화산면장은 “추운 겨울일수록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가족처럼 챙겨서 주민들이 정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밑반찬 지원대상자 선정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추천하고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의 협조를 받아 선정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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