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14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2017년 성 인권 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신순임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팀원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특수한 상황과 장애 유형에 따른 적절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성적권리를 알리고 장애인의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발 벗고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올 한해 여성가족부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주지역 8개 학교, 연인원 63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인식 및 성적권리 문화 조성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심기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사업을 통해 성교육 기회가 부족한 장애 학생들에게 자신의 욕구와 권리를 알고 표현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과 관계맺음을 위한 성교육을 해나가겠다"라며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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