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수돗물 공급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수돗물 공급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신도시로 개발 중인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의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배수관망을 확충키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는 14일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에코시티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앞으로 늘어날 상수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 총 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코시티 급수구역 조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현재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정확한 사업예산은 전주시의회가 내년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오는 20일 결정된다.

 전주시는 내년 사업비가 확정될 경우 에코시티 내 공공주택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단독라인 급수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에코시티 급수관은 천마배수지(일공급량 3만톤)에서 호성동 차량등록과 교차로를 지나 200m정도(D=500㎜)를 우회해 간접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114m 길이(D=700㎜)의 단독급수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단독라인 급수관이 설치되면 에코시티 단지 내 1만1천882세대 3만2천903명에게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인근 오송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급수블록 재조정을 통해 특정시간대 낮은 수압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도 해소키로 했다.

 현재 오송초 인근 상가·원룸 단독주택지역 주민들은 공급수량이 부족해 특정시간대(오전 6~9시, 오후 5~8시)에 수압이 저하되거나 출수가 불량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앞쪽으로 30m정도(D=500㎜)하는 횡단 상수관로를 신설, 오송초 인근 300여 세대의 상수도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에코시티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수돗물 수요량 증가에도 대비하고, 송천동 출수불량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송천동 급수구역 조정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