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구입시 250만원 지원
전주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구입시 250만원 지원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보조금 250만원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14일 "자가용 차량의 증가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대기환경의 악화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부터 환경친화적이고 기동성이 확보된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경우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6종이다.

 전주시는 내년에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을 위해 예산 1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원 규모는 60대다.

 전기이륜차 가격은 현재 380만원~590만원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130만원~34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 초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전주시 주소가 등록된 일반시민과 법인, 배달업소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현재 전기이륜차 7대를 구입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3∼4시간 정도면 쉽게 100% 충전된다.

 또 무소음, 배출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하루 40㎞ 주행시 1년간 연료비가 엔진 이륜차의 10% 수준인 7~8만원에 불과해 뛰어난 경제성도 갖췄다.

최병집 에너지전환과장은 "전기이륜차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이 더 맑고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반시민과 법인, 배달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이 확산되도록 사업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