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국가회의중심 B홀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무역과 경제 현장에 있는 여러분을 보면서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에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젊은 기업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현장에 오니 제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진다”며 “양국 기업인 여러분의 진지하고 열의에 찬 모습에서 두 나라의 굳은 우정과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는 행사를 시작할 때 징을 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징소리는 잡귀와 악운을 쫓는 뜻이 담겨 있다”며 “굉음과 함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맑은 향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했다. 행사에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배우 송혜교와 그룹 엑소가 참석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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