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돌기해삼 40만미 격포·벌금연안에 방류
부안군 돌기해삼 40만미 격포·벌금연안에 방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1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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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소하는 수산어족자원을 보전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부안군이 1억7천만원을 투입해 고소득 경제성 품종인 어린 돌기해삼 약 40만미를 변산면 격포연안과 위도면 벌금연안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한 돌기해삼은 바다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는 해삼으로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탁월하고 칼슘과 철분성분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타 수산물과 비교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어려움이 없는 고소득 품종이다.

 돌기해삼은 세계생산량 80%를 소비하는 해삼소비국인 중국과 인접한 부안군은 대표 수산물을 해삼으로 선정하고 어린해삼 방류사업과 해삼양식장 확대 및 해삼요리 개발 등 해삼 1번지를 향한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어민소득향상을 위해 돌기해삼 방류에 이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농어, 감성돔, 조피불락, 돌돔 등 해면어종과 뱀장어, 종자개, 붕어, 미꾸라지 등 내수면어종 120만미를 방류했다.

 이어 2018년에는 6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해면어종 및 내수면어종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안군 해양수산과 김호중 자원관리팀장은 “어린 해삼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방류사업 추진으로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 남획 및 불법어업으로 급감하는 어족자원의 회복과 증강으로 어업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바다를 지키고 보존해 과거 풍요롭던 칠산어장의 부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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