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한 돌기해삼은 바다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는 해삼으로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탁월하고 칼슘과 철분성분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타 수산물과 비교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어려움이 없는 고소득 품종이다.
돌기해삼은 세계생산량 80%를 소비하는 해삼소비국인 중국과 인접한 부안군은 대표 수산물을 해삼으로 선정하고 어린해삼 방류사업과 해삼양식장 확대 및 해삼요리 개발 등 해삼 1번지를 향한 햇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어민소득향상을 위해 돌기해삼 방류에 이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농어, 감성돔, 조피불락, 돌돔 등 해면어종과 뱀장어, 종자개, 붕어, 미꾸라지 등 내수면어종 120만미를 방류했다.
이어 2018년에는 6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해면어종 및 내수면어종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안군 해양수산과 김호중 자원관리팀장은 “어린 해삼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방류사업 추진으로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 남획 및 불법어업으로 급감하는 어족자원의 회복과 증강으로 어업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바다를 지키고 보존해 과거 풍요롭던 칠산어장의 부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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