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황현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 비용 500만원과 의원들이 틈틈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착한일터 나눔 캠페인 정기기부 신청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의회가 매년 실시하던 송년행사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한 데는 최근 지진과 AI 발생,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적 어려움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부 문화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황현 의장은 “지진과 AI 발생으로 시름에 잠긴 포항지역 시민, 불우이웃, 그리고 양계농가에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내년에도 매월 일정 금액과 급여 일부를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도의회가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의장은 성금 전달 뒤 의정발전 유공 공무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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