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임기제 신규 6명 전원 여성
청와대, 임기제 신규 6명 전원 여성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2.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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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최근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뽑을 결과 합격자 모두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13일 일자리통계 전문가, 통번역 전문가, 문화해설사, 동영상 전문가, 포토에디터 등 5개 직위에 6명을 전문임기제(최대 임기 5년) 공무원 채용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평균경쟁률은 44대 1이었다.

 청와대는 이번 채용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자료에 학력과 출신지, 나이,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해 심사위원들이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지 않고 경력과 전문성 등만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 발표 후 최종합격자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 출신이 2명이었고 숙명여대, 덕성여대, 서울예대 각각 1명씩이고 지방대 출신은 경일대 1명이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처음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해보니 관행에 가려 있던 우수한 재능의 여성을 대거 모시게 됐다”면서 “관행대로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번에 채용한 신규인력의 인건비는 연가보상비를 절감한 결과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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