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수씨는 원광대병원 맞은편에서 붕어빵, 계란빵, 와플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판매 수익금에서 매일 1만원을 적립해 희망복지성금을 기탁했다.
김남수씨는 “처음에는 보이지 않게 나눔을 실천했으나 지역사회 나눔의 보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기탁식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분들에게 저의 나눔이 초석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희망복지지원성금 총 600만원을 희망복지성금으로 전달했으며, 2015년에는 메르스 예방지원사업에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그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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