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수필집 ‘바람의 몸짓’
김형진 수필집 ‘바람의 몸짓’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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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몸짓

 “느끼고 생각한 것을 거리낌없는 몸짓으로 표현하는 바람이 부러웠다.”- 책의 본문 중에서.

 김형진(76) 수필가가 최근 신간 ‘바람의 몸짓’(책가·13,000원)을 출간했다.

 쓰레기장에 버려진 찻잔 하나에서부터 계절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소소함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우리가 놓치고 있고 보지 못하고 있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눈여겨 보면서 “아, 시방 나는 괜찮냐, 시방 너는 괜찮냐”고 묻는다.

 돌아보면 의미 없이 태어난 것들이 아무 것도 없으며, 우리는 그것들 간과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부안 출신으로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정년 퇴임했다.

 1997년 계간 수필 추천 완료, 2005년 계간 수필 평론 추천 완료 등을 비롯해 수필동인 토방을 결성하기도 했다.

 최근작으로는 ‘한국 수필의 문학성 제고 모색’, ‘바딧소리’ 등이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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