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왕은철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전북대 왕은철 교수 저서 ‘세종도서’ 선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2.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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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왕은철 교수의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2017, 현대문학)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문학나눔(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분야에 선정됐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도의 문제를 다룬 ‘애도예찬’으로 전숙희문학상을 받으며 주목받아온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왕 교수. 이 저서에서 문학작품에 나타난 상처의 양상들을 분석하며 상처를 보듬어내고 있다.

왕 교수는 인간 내면에 새겨진 지울 수 없는 상처의 흔적이 어떤 형태로 표출되며 삶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답을 문학에서 얻고자 한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현대문학’에 연재된 글들을 모은 이 저서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속죄’ ‘헨젤과 그레텔’ ‘게걸음으로’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트로이의 여인들’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들이 나온다.

왕 교수는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전북대학교학술상, 전북대학교수업상, 생명의신비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문학작품에 나타난 환대에 관한 에세이를 ‘현대문학’에 연재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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