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는 13일 청사 2층 강당에서 실버사랑 가요교실 회원, 가족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과 즐거움의 실버가요교실 발표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으로 신바람 나는 노후생활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덕진구청 실버사랑 가요교실에서 그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덕진구 실버사랑 가요교실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두 번(월·수/360명 정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요교실에 처음 참여했을 때에는 낯설음이 있었지만 발표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동안 회원들과 더욱 더 가까워 졌으며 무대에 올라 발표까지 하니 그 설렘의 감동과 여운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어르신들이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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