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탄소국가산단, 입주대상 타깃기업 집중 공략
전주탄소국가산단, 입주대상 타깃기업 집중 공략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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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국가사업으로 조성되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탄소관련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주시는 12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탄소국가산단조기 분양 및 활성회를 위해 각 분야별·지역별로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타깃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국가산단 맞춤형 투자유치 추진 전략’을 마련해 턴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2곳 이상, 중소기업 100여 곳 이상을 유치할 방침이다.

 현재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천680억원을 들여 63만8000㎡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산단 완공을 앞두고 실수요자에게 산단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자동차 기계부품과 메가탄소밸리 구축에 따른 관련업종의 집적화를 위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북테크노파크, 캠틱 등 지역 R&D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우량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R&D기관과 공동으로 투자길잡이단 운영을 통해 투자예정기업의 MOU체결에서 투자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탄소를 중심으로 지역 내 R&D기관과 연구소·대학 등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타깃기업을 선정한 후 DB로 구축할 방치이다, 

또 수도권 등 각 지역별 타깃기업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탄소산단 입주에 관심이 높거나 이전 가능성이 큰 업체를 선별하고, 관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집중 공략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접촉·유치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탄소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경우 6천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올 한해 창업기업 79곳을 비롯해 이전기업 5곳 등 84개 기업유치를 통해 총 738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안동일 중소기업과장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탄소관련 기업 이전 및 기존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내 전주가 세계적인 탄소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먹거리인 탄소산업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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