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밥상에 한파 녹인 따뜻한 나눔 행렬 이어져
엄마의 밥상에 한파 녹인 따뜻한 나눔 행렬 이어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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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를 맞아 초등학생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삼천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은 12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지난달 아나바타 장터를 운영하고 모은 수익금 120만원을 아침밥을 굶는 친구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삼천초 어린이회장단이 또래 친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의를 거쳐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서천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와 도서어머니회·운영위원회도 이날 바자회 수익금 46만여원을 엄마의 밥상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유도협회(회장 이영섭) 임원들도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엄마의 밥상에 200만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OB맥주도 아동·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마음의 성장을 돕는 희망도서지원사업인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인기 생활복지과장은 “연말연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과 소외된 복지시설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담긴 후원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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