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샘 안전봉사대 회원과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 직원 등 80여명은 지난 9일 전주지역 자동차피해가정 17가구를 찾아 연탄지원 및 겨울이불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통안전공단의 직원과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으로 연탄과 이불을 마련했다.
이날 봉사를 위해 회원들은 자동차 피해가정을 사전에 방문에 각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월동용품으로 연탄 1천장과 극세사 이불 12채, 가스렌지 1대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에 앞서 희망의 샘 안전봉사대와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는 지난 10월 결연을 맺은 후 지난달 자동차 피해 가정 23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아들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홀로 거주하는 한 할머니는 “혼자 어렵게 살고 있어 힘들었는데 교통안전공단 희망봉사단원들이 말벗도 해주고 지난달에는 김장김치와 이번에는 따뜻한 이불을 선물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희망의 샘 봉사대와 함께 봉사에 나선 송병호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기다리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 나눔을 통해 세상이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